여행/교토여행

[두번째 교토여행]첫쨋날-교토로 가자

ULURU 2017. 3. 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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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양이 토요일에 일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했다. 생각양일이 종각에서 있어서 그 전날 걱정이 많았다. 탁핵다음날이라 혹시나 종각쪽에 교통이 마비 되지 않을까? 종각에서 일을 마치고 비행기 시간까지 4시간 정도 남는데 혹시나 차가 막히거나 해서 늦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대 막상 당일날 와보니 경찰버스가 들어서서 길을 막고있는거 말고는 원할했다. 생강양을 얼른 태우고 급히 공항으로 향했다. 토요일일 오후의 공항가는길은 한산했다. 우리는 한시간쯤 걸려서 인천공항에 내릴수 있었다.


티켓팅부터 출국심사까지 걸린시간이 30분 남짓이었다. 출국심사하는데 늘 오래걸려서 맘을 졸였는데 정말 빠르게 넘어갔다. 생각해보니 중국 관광객들이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봤다. 공항만 오면 시끄럽게 싸우는건지 대화하는건지한 중국말도 들리지 않았다. 아마 사드의 영향이지 싶다. 면세 구역으로 들어가서 일단 라운지로 향했다. 생강양과 나의 카드는 둘다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었다. 늘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관계로 탑승전에는 라운지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탔다. 그리고 공항 라운지에서 먹는 밥은 우리가 그래도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일종의 자기만족이었다. 식사를 하고 생강양이 미리 구입한 면세품을 수령하고 난뒤에도 한참동안 시간이 남았다. 우리는 혹시나 싶어 내가 좋아하는 위스키를 구경하기로 했다. 원래는 구경만 하고 다시 한국돌아올때 구매하려고 했는데 킹스맨에 나온 달모어15년 산이 세일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고민끝에(사실 생강양이 허락해줬다.) 달모어와 로얄 어쩌구 하는 위스키 두병을 샀다. 가격은 약 200달라 정도 였고 생각지도 못한 대출혈 이었다.


비행기는 결국 이륙했다. 이것저것 구경하던 우리는 시간에 딱 마춰서 도착 했고 비행기는 재시간에 이륙했다. 나는 늘 하던대로 잠을 청했고(비행기 멀미가 있다) 생강양은 만화책을 봤다. 비행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로 짧았고 난폭한게 착륙한게 인상적이었다. 비행기를 타고도 실감이 잘 안났다. 해외여행을 간다기 보다는 좀 먼 동네에 놀러가는 느낌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야 비로소 일본여행을 왔다는게 실감이 났다. 익숙하게 교토가는 하루카 티켓을 사고 기차에 올랐다. 창밖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간간이 보이는 상점들만이 여기가 일본이구나 느끼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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