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피치 미술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혼여행기 #22 나의 선택은 '비너스의 탄생' 우피치 미술관은 베키오 궁전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있었다. 유럽의 3대 미술관이라는 이곳의 입구는 구석에 존재했다. 솔찍히 들어가면서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한 가문에서 그것도 왕족도 아닌 가문에서 모은 미술품이라는 것이 대단해봤자 얼마나 대단하겠어 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강하다고 해도 우리의 생각에 의하면 이탈리아 교황도 있고 프랑스 왕도 있고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도 있는데 일게 왕도아닌 귀족가문 따위가 돈으로 싸질러봐야 얼마나 싸질렀겠나? 라는 거였다. 그래서 다른 왕가나 국가주도로 모아온 미술관에 비해서 결코 화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종의 편견이 있었다. 그랬다. 솔찍히 그런마음에 시장을 느긋하게 구경했던 것도 있었다. 솔찍히 말하면 그다지 급하지가 않았다. 우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