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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광화문 이탈리아 레스토랑- 예환 개인적으로 맛에대해서 잘아는 편이 아니다. 그냥 맛있다 맛없다정도만 안다. 이탈리아 요리에 조예가 깊은것도 아니다. 치즈를 좋아하고 까르보나같은 크리미한걸 가끔 먹는다. 느끼한걸 잘먹는다. 그정도의 지나가는 아저씨의 평가정도로 봐주면 좋겠다. 토요일 오후 생강양일이 끝나고 덕수궁쪽으로 향했다. 날씨도 좋고 해서 덕수궁데이트를 할 생각이었다. 광화문에서 조선일본 건물 뒷쪽으로 가면서 그 근처에서 밥을 먹을 생각이었다. 얼론사 주변이어서 그런지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집들이 많이 있었다. 유명한 몽로를 갈까 했는데 토요일 오전에는 영업을 하지 않았다. 조금더 가니 자그만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나왔고 창가에 볕이 좋아서 들어갔다. 옆에서 시위를 시끄럽게 하고 있어서인지 아님 주말이어서 직장인들이 출근하지 않아서 .. 더보기
[두번째 교토여행]- 셋쨋날 우동집 오멘, 찻집 요지야 철학자의 길을 걷다보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근처 오멘이라는 우동집을 찾아갔다. 오멘은 철학자의 길 중간에 옆으로 살짝 빠지는 길에 있었다. 간판도 있어서 쉽게 찾아갈수 있었다. 이곳은 한국에서도 제법 유명한지 한국손님이 많았다. 우리가 운이 좋은 건지 줄을 서진 않았다. 이곳은 간장 얌념에 찍어 먹는 우동을 파는 곳인듯 했다. 나는 조금 호화스러운 계절 어쩌고 하는 세트 메뉴를 시켰고 생강양은 우동과 튀김을 주는 세트 메뉴를 시켰다. 생맥주도 빠트리지 않았다. (우동상, 깨와 중간의 야채를 간장양념에 넣고 우동을 적셔 먹는 방법으로 먹었다.) (야채, 국물에 넣어서 면과 함게 먹는다, 중간에 생강이 있는데 생강과 간장 양념이 조화로웠다.) (튀김, 튀김이 맛없을수 있을까?) (내가 시킨 계절 어쩌.. 더보기
[두번째 교토여행] 둘쨋날-중국식 이자까야 네코멘야 야키도리 집에서 나오자 허무해 졌다. 우리는 폰토초를 좀 걷기로 했다. 괜찮은 집은 좀 찾아보고 안되면 어제 먹었던 이자까야를 갈 계획이었다. 폰토초를 기웃거리며 다녔지만 죄 가격이 비싼 집들이거나 서양식 술집이었다. 여기까지 와서 서양식 술집을 가고 싶진 않았다. 와인이야 한국에서도 먹을수 있는 거고. "저거 당신이 교토에서 맛있게 먹었던거 아냐?" 생강양이 먼저 물었다. 작은 이자까야에서 창문가에 사각형 냄비에 갈색의 국물에 꼬치를 끼워서 끓이고 있었다. 다가가 자세히 보니 그런거 같았다. 예전에 도쿄 신주쿠에서 먹은 전골인지 꼬치인지 모를 요리처럼 보였다. 그때 얼떨결에 먹어보고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났다. 이름도 모르는 요리인데 무척 반가웠다. 혹시나 싶어 가게 여기저기를 살펴보았으나 전부 일본어만.. 더보기
[두번째 교토여행]둘쨋날- 나라 가기전 점심 우린 기차를 타고 나라로 갔다. 아마 킨테츠 선이었던거 같다. 중요한건 JR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지에는 JR이 없었다. 일전에 조사해둔 바에 의하면 나라를 갈때는 JR이 편하다고 했다. 다른 라인은 걸어서 20분 정도를 가야 한다고 했다. 기차역에 내려서 어쩔수 없이 걸어야 하나 하는데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보였다. 그리고 한국어로된 표지판이 보였다. 나라를 가기 위해서는 거기서 버스를 타면 된다고 써 있었다. 버스는 JR역을 지나 나라공원 안쪽까지 운행 된다고 했다. 우리는 언른 버스에 올랐다. 버스로 가니 정말 5분만에 JR역 앞에 도착 했다. 2~3정거장 갔던거 갔다. 우리는 나라공원 안까지 들어가기 보다는 JR역에서 내렸다. JR역 맞은 편에는 역이 있었고 우리는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 더보기
[두번째 교토여행]첫쨋날 -이름 모를 이자까야 (이자까야, 모든 메뉴가 350엔+텍스다, 안주 5개와 사케 두병 소주 두잔을 먹었는데 3400엔이 나왔다.) 숙소에 도착해서 케리어만 올려두고 다시 나왔다. 밤은 아직 일렀고 우리는 체력이 남아 있었다. 생강양과 나의 목표는 근처에 야끼도리집이 있으면 찾아가고 싶다는 거였다. 생강양은 이전 도쿄에서 먹은 야끼도리가 아직도 생각난다고 했다. 장인의 부채질로 만들어진 만들어진 야끼도리는 정말 훌륭했고 교토에서 비슷한거라도 찾을수 있었으면 했다. 하지만 교토에서는 생각보다 야키도리집을 찾기가 힘들었다. 지난번 여행 왔을때는 찾지 못했고 야끼도리도 취급하는 술집이 있었는데 가격을 알수가 없어서 들어가질 못했다. 금액이 많이 나올까봐 겁을 먹었던 것이다. 우리는 일단 호텔 프런트에 물어보기로 했다. 마침 호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