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과함게하는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번째 오키나와 -일본 도착 비행기를 타기 전 장모님은 멀미를 걱정하셨다. 그래서 멀미약도 준비했던 것이다. 하지만 막상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자 정말 멀미를 하나도 안 했다. 긴장을 하신 건지 흥분을 하신 건지 생글생글 웃으며 연신 창문 밖 사진을 찍고 계셨다, 창문밖에는 거기에 화답하듯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펼쳐져 있었다. 일기예보에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온다고 하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날씨가 이렇게만 유지되길 빌었다. 장모님은 멀미를 안 하는데 막상 나는 멀미를 했다. 집안 내력인데 나는 약하할뿐더러 자동차멀미 뱃멀미 비행기 멀미도 한다. 비행기가 뜨는 걸 느끼고는 이내 잠을 청했다. 멀미나 나면 잠이 잘 왔다. 그 후로 기억이 듬성듬성 나는데 장모님은 다리를 풀기 위해서 복도를 걸으셨고 생강양은 장모님과 함께 다니고 있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