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이자까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번째 교토여행] 둘쨋날-중국식 이자까야 네코멘야 야키도리 집에서 나오자 허무해 졌다. 우리는 폰토초를 좀 걷기로 했다. 괜찮은 집은 좀 찾아보고 안되면 어제 먹었던 이자까야를 갈 계획이었다. 폰토초를 기웃거리며 다녔지만 죄 가격이 비싼 집들이거나 서양식 술집이었다. 여기까지 와서 서양식 술집을 가고 싶진 않았다. 와인이야 한국에서도 먹을수 있는 거고. "저거 당신이 교토에서 맛있게 먹었던거 아냐?" 생강양이 먼저 물었다. 작은 이자까야에서 창문가에 사각형 냄비에 갈색의 국물에 꼬치를 끼워서 끓이고 있었다. 다가가 자세히 보니 그런거 같았다. 예전에 도쿄 신주쿠에서 먹은 전골인지 꼬치인지 모를 요리처럼 보였다. 그때 얼떨결에 먹어보고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났다. 이름도 모르는 요리인데 무척 반가웠다. 혹시나 싶어 가게 여기저기를 살펴보았으나 전부 일본어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