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코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번째 교토여행]셋쨋날- 마지막밤은 프레스코로 태우고 우리둘은 빵빵해진 배를 두들기며 거리로 나왔다. 정말 배가 불렀다. 더이상 들어갈곳이 없어보였다. 일본에 와서 참 잘먹고 다닌는거 같다. 한국에 돌아가서 보니 4일만에 2키로가 쪘다. 나와서 찬바람을 쐬니 좀 살꺼 같았다. 우리는 어쩔수 없이 이자까야를 포기했다. 가서 먼가를 더 먹는건 무모한거 같았다. 우리는 숙소에 묵혀둔 술을 처리하기로 했다. 소주도 반정도 남았고 사케도 3분의1정도 남아 있었다. 그래도 술만 먹을수 없어서 르페스코로 향했다. 마침 숙소 근처에 제법 큰 규모의 프레스코가 있었다. 우리는 배도 꺼트릴겸 프래스코로 갔다. 프레스코에 들어가서 안주를 고르는데 회가 보였다. "회를 사볼까?" 내가 말했다. "이상한거 아냐?" "일본은 마트에서 파는 회도 괜찮다던대?" "그래? 조금만 사보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