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오키나와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비치 리조트와 점심 숙소는 여동생이 선택했다. 처음에는 아기가 있어서 콘도형 숙소를 가려고 했었다. 방 4개에 거실과 주방이 있는 방을 알아봤었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다 어느 티비프로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선택했다고 했다. 아기가 수영할수 있는 풀장이 있는다는점이 가장 큰 동기였다. 아기는 물을 좋아한다. 목욕을 할때마다 물장구치는걸 무척 즐긴다. 그런 아기라서 여동생은 함께 물놀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 조금 낡기는 했지만 평이 좋았다. 해변에서 가까운것도 마음에 들었고 숙소바로 앞에 이런저런 식당이 많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만장일치로 문비치 리조트로 선택했다. 리조트는 자연과의 조화 또는 밀림속에있는것처럼 느껴지는게 컨셉인듯했다. 리조트는 3층인데 가운데 중정은 뚤려 있었고 연못으로 되어 있었다. 거기에 기다.. 더보기 숙소로 가는길 공항건물에서 내다본 하늘은 파랗고 높았다. 매일같이 회색빛깔 하늘을 보다가 파란하늘을 보니 속이 다뚤리는 기분이었다. 어서 공항에서 나가고 싶은 기분이었다. 우리는 랜터가 회사를 찾았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간 랜터카 회사는 공항으로 픽업을 나온다고 했었다. 우리는 그 픽업으로 렌터카 회사로 가서 차량을 인도 받는 일정이었다. 원래 계획은 우리가 먼저 도착을 한 후 생강양과 여동생은 아기와 공항에서 부모님을 기다리고 나와 매제가 차를 랜트해서 다시 공항으로 와 부모님을 픽업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연착으로 계획이 수정되었다. 우리는 모두 함께 렌터카 회사로가서 차를 렌트하기로 했다. 렌터카 회사 직원은 공항 한쪽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직원은 일본인으로 한국어를 못하는건 물론이고 영어도 잘못하는듯 .. 더보기 비행기는 연착되고 6시반에 출발 하기로한 비행기는 6시반에서야 탑승을 시작한다고 했다. 그 사이에 면세점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탑승 게이트 바로 앞에는 술과 담배를 파는 면세점이 있었다. 나와 생강양은 급하게 가서 위스키 한병을 샀다. 글렌피딕 15년산, 남은 한병은 오는 길에 일본소주를 살계획이었다. 내가 일본 소주를 무척 좋아하고 이전에 교토의 선술집에서 오키나와 흑설탕으로 만든 소주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였다. 간단하게 위스키를 사고 여동생과 매제 커플과 바톤 터치를 했다. 그들은 담배를 사야한다고 했다. 둘다 담배를 피지는 않지만 주변에서 부탁을 한거 같다. 담배를 사고오니 딱 탑승시작할시간이었다. 탑승은 6시 30분이 좀 넘어 시작했다. 비행기 자리에 앉으니 비로소 피곤이 몰려왔다. 비행기안은 따뜻했고 긴장이.. 더보기 비행기 타기-인천공항 진짜. 이래도 되냐? 공항이 보였다.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3시 쯤이었다. 우리는 느긋하게 단기 주차장으로 향했다. 단기 주차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 카드중 하나가 발래파킹을 지원주고 있고 그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기주차장에서 차를 넘겨서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해주는 서비스를 받을수 있었다. 장기주차장의 금액으로 단기주차장의 효과를 볼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여행갈땐 늘 발렛 서비스를 이용했다. 단기 주차장으로 가기위해서 공항 2층 출국장으로 향하는데 눈발이 날렸다. 제법 함박눈이었다. 혹시나 비행기가 뜨지 못하는건 아닌까 걱정이 될정도로 무거운 함박눈이었다. 눈보라를 뚫고 주차장입구로 향했다. 거기에는 차들이 줄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천공항을 여러번 이용했지만, 주차장에 차들이 그렇게 줄서있는건 처음봤다. 토.. 더보기 가족여행을 가자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늦 여름 이었다. 모처럼 주말이라 여동생네 가족과 함께 조카를 보다가 조카가 돌이 지나는 1월쯤은 비행기를 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전부터 가족 여행이야기는 종종 나왔다. 여기서 가족이란 나와 생강양,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여동생과 제부, 마지막으로 우리가족에 합류한 한살배기 조카를 이야기 한다. 사실 어느정도 추진을 했었는데 여동생의 임신과 출산으로 무기한 연장된부분이 있었다. 우리는 다시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조카의 나이를 생각해서 비행시간은 최대한짧고 어머니 아버지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나오는곳을 물색했다. 일본뿐이었다. 그렇게 검색을 하다가 최종적으로 도달한 곳이 오키나와였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도 좋고 아기를 데려가기도 좋은 곳이라고 했다. 차가..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