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뽈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혼여행기 #17 냉정과 열정사이? 이런 구라쟁이 꾸뽈라 표를 받고 옆에 화장실을 갔다. 화장실은 유료였는데 무려 1유로나 했다. 유료화장실 답게 깨끗하긴 했지만 커피한잔값의 화장실은 아깝기 그지 없었다 화장실을 나와서 불쾌한 마음으로 꾸뽈라를 향했다. 그래도 날씨는 너무 좋았고 두오모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짜증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여행할 하등의의 이유가 없었다. 배낭안에 가장깊은곳에 넣어야할것은 여유. 그게 평소 나의 지론이었다. 다시 도착한 꾸뽈라의 입구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피렌체 카드가 없는것 같았다. 일반줄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을 뒤로한체 짧은 피렌체 카드소지자를 위한 줄로 섰다. 덕분에 우리는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할수 있었다. 다만 햇볕아래서 길게 줄을선 100여명의 눈길이 따가웠다. 합법적으로 새치기를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