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모든것의 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액자 액자란 무엇인가? 작가는 말한다. 그림을 더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장치라고 그래서 액자는 단순히 나무로 만든 사각의 틀만을 이야기 하는건 아니다. 중세의 종교화를 좀더 미사에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사용하던 그림을 움직이고 접을수 있게 만든 틀이라거나, 왕의 권위를 올려주고 동조자에게 합법적인 뇌눌을 주기 위한 보석으로 만든 작은 틀이라거나, 어쩌면 주인의 권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건축되고 건축과 동시에 기획된 저택을 액자로 본다. 옛날에는 미술품의 쓰임은 지금의 미술품과의 쓰임이 많이 달랐기에 지금은 프로파간다와 같은 포스터 또는 영화 또는 광고, 드리마와같은 영상매체의 속성을 더 많이 지녔고, 그 속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장치들에 관한 이야기가 액자라는 현대의 언어로 묶인다. 우리가 아는 .. 더보기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개와함께 -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이다. 개와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여러 모습을 감각적이고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총6편이며 각각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1년부터 4편까지는 무척 흥미로웠고 5편 6편은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중 2편은 정말 감동적이다. 보면서 울었다. 개인적으론..... 1편은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서비스 견이라 불리는 개를 맏아들이는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중심은 간질이 있는 아이인데 서비스관은서비스견은 아이가 발작을 일으키면 짖어서 사람들을 부르는 역할을 한다. 일단 그런 개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고, 그 아이와 개를 아무 일 아니라는 듯이 받아들이는 학교에 놀랐다. 배경이 미국인데 이럴 때 보면 미국이 선진국인 거 같기도 하다 2편이 클라이.. 더보기 암수 살인 솔찍히 말해서 이영화에 대한 글을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왜냐면 이영화를 끝까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려 만원이 넘는 돈을주고 결제를 했는데 너무 졸려서 중간부터는 보지 못하겠더라. 정말 올해 내가 직접 본 영화중 최악의 영화인듯 하다. 올해 만들어진 한국 영화중 망작이라거나 괴작이 아닌 정상적인 과정으로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상업영화중에선 단연 최악인듯 하다. 영화를 만들때는 목적이 있지 않나? 감독의 의도한바, 또는 주제. 또는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것, 이영화는 그것이 없다. 영화를 보다보면 감독이 이영화를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천재범죄자가 무능한 경찰을 농락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건지, 범죄자와 경찰의 머리싸움 또는 똑똑한 버죄자와 발로뛰는 땀내나는 형사의 대결을 그리고 싶은건.. 더보기 안시성-스포많음 순익 분기점을 넘기니 못넘기니 하는 기사만 여러번 봤는데 어느날 소리소문 없이 티비에 나온걸 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서 결제하고 봤다. 소감은......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최근에 본 한국 영화중 그나마 볼만한 편에 속한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다고 좋은 영화라는 건 아니다. 최근에 본 한국 영화의 수준이 너무 처참해서 하는 소리다. 재밌는게 영화를 보다보면 비판할 점보다 아쉬운이 많이 드는 영화였다 이렇게 조금만 더 하면 좀더 괜찮은 영화가 될꺼 같은데 저렇게 조금만 더 하면 재밌는 영화가 될꺼 같은데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가 있는데 그걸 왜 살리지 못할까? 나라면 이부분을 보완 할탠데 저 부분을 고칠탠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영화 였다. 일단 영화가 시작하면 전쟁을.. 더보기 발랜타인 21년산 오크 에디션 (발랜타인 21년 오크 에디션)(조명으로 장난 한번 쳐봄) 면세점 전용이라고 하는데 아는 분에게 선물받았다. 내가 술을 그 중에서도 위스키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챙겨주셨다. 처음 비싼 위스키를 선물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나서 달려갔더니 발렌타인이었다. 개인적으로 발렌타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뭐랄까 이미지가 룸싸롱 위스키라고 해야하나 어릴때 씨구려 맥주집에서 발렌타인 작은거 하나 사서 폭탄주 만들어 마시는걸 종종 봐서 이미지가 굳어 진거라 생각한다. 어째든 선물로 받았고 나 생각해서 챙겨 주신거라 감사하게 받았다. 꽤나 고가일건데 나 생각해서 챙겨주신거니 감사히 마셔야지 일단 요즘 맛을 들이고 있는 싱글몰트가 아니다. 블랜드 위스키이다. 내가 위스키를 아주 잘아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이 마셔본것.. 더보기 불한당- 중경삼림과 영웅본색의 정통후계자 내가 홍콩영화 새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홍콩영화를 좋아한다. 비디오의 감성이라고 할까? 영웅본색, 중경삼림, 천장지구, 등등등 90년대말 당시에도 이미 한시대 전의 영화를 보고 열광했던 적들이 있었다. 그리고 무간도가 나왔을때 사람들은 홍콩영화의 적자가 나왔다고 했지만 한시대가 지나버린 간극을 적응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불한당을 보자마자 10분만에 알았다. 이영화야 말로 80년대말 90년대초를 휩쓸었던 홍콩느와르의 후계자구나 라고 말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설경구가 맡은 한재호 케릭터에서는 양조위가 보이고 임시완이 맡은 조현수 케익터에서는 장국영이 보였다. 무엇보다 포스터에도 나오는 저 땀내에 쩔은듯한 머리, 당시 홍콩영화의 상징 아니었나 싶다. 영화는 부산이라는 항구를 배경으로 홍콩영화의 영향력을 단.. 더보기 박효신 얼마전 우연히 박효신의 야생화를 들었다. 놀라웠다. 처음에는 박효신인지 알지 못했다. 노래를 듣다보니 박효신의 야생화인걸 알고 깜짝 놀랐다. 가수가 창법을 바꾼다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 게다가 박효신처럼 장점과 단점이 뚜렸한 창법을 가졌던 가수가 자신의 장점을 버리면까지 창법을 바꾸는건 더욱더 그렇다. 하지만 그는 용기를 냈고 성공했다. 아마 부단한 노력이 있었을꺼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성공했고 완벽해 졌다. 생각해보면 야생화를 처음 들은게 아니었다. 예전 처음 엘범이 나왔을때 들어보았다. 개인적으로 군대를 가기전의 박효신을 무척 좋아했다. 당시엔 CD를 모으던 때였는데 1집 2집은 구하지 못했고 3집 4집은 구입해서 소장 하였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내가 가장 좋아한건 1집이었다. 특유의 거.. 더보기 라라랜드 - 지나간 모든것들을 위하여 주말에 생강양과 아껴두었던 라라랜드를 봤다. 극장에서 보고싶었지만 마침 너무 바빠서 못보고 지나갔다. 아이피 티비에 나온걸 확인 하고도 아껴 둔다고 보질 못했다. 어떤날은 바빠서 그랬고 어떤날은 힘들어서 그랬고 어떤날은 기분이 너무 좋아서 보질 못했다. 일요일에 마침 날이 좋아서 소주한잔을 두고 생강양과 함께 영화를 틀었다. 영화는 모든 지나간것들에 대한 예찬으로 가득차 있었다. 음악과 패션과 색감과 심지어 스토리까지....그중에서도 특히 음악이 좋았다. 우리는 영화가 끝난뒤 아이뮤직으로 OST를 찾아 듣고 또 들었다. 음악은 들을수록 좋았다. 영화를 보고 난 다음날 일을하면서도 머릿속으로 계속 음악이 울려퍼져서 난감했다. 영화는 모든 지난간 것들에 대한 예찬으로 가득차있다. 그중 특히 지나간 클래식 영.. 더보기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 월드투어, 4월8일 2017년 4월 8일 토요일 7시 생강양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보고 왔다. 난 뮤지컬을 많이 자주 보러가지 않는다. 일년에 한두번 정도 인거 같다. 좋아하기는 하지만 공연을 보러가는거에 익숙하지도 않고 가격대도 만만치 않아서 자주 보러가질 못한다. 그에 반해 생강양은 공연을 즐긴다. 결혼하기전에는 곧잘 다녔다고 한다. 이전에 본 뮤지컬이 시카고였다. 가수 아이비가 나오는 공연이었는데 실망했던 기억이 났다. 그 이후 별 관심 없었는데 이번에 표가 생겨서 보러가게 되었다. 블루스퀘어는 이번에 처음가보았는데 지나다니면서 구석진곳에 있어서 불편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한대로 불편했다. 주차를 하고 표를 받았다. 3층 4층은 서점이었다. 우리는 금방 자리를 찾아 들어갔다. 극장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한다고..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