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하는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녁 한잠을 신나게 잤다. 많이 피곤했던것 같다. 생강양이 깨우는 소리에 일어났더니 이미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다. 자다가 일어 났더니 두통이 왔다. 신경을 많이 썼던게 이유였던거 같다. 두통약을 구하기 전까지는 어쩔수가 없었다.일단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로 했다. 저녁 역시 멀리 나가기보다는 가까운곳에서 먹기로 했다. 준비를 하고 방을 나오자 어머니가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서 재우고 있었다. 곧 아버지와 매제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여동생이 나왔다. 우리는 숙소 주변에 걸어서 갈수 있는곳을 알아봤다. 숙소 주변에는 상당한 번화가로 이자카야 라던지 밥을 먹을수 있는 집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고민을 하다가 따뜻한 걸 먹으러 가기로 했다. 다들 지키기도 했고 약간 쌀쌀한 날씨이기도 했다. 따뜻한걸 먹으면 좀 좋.. 더보기 느긋하게 한잠 밥을 먹으면서 오늘 계획을 정했다. 오늘은 다들 피곤하니 멀리 가기보다는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리조트는 리조트에서만 놀기에도 훌륭했다. 우리는 숙소로 가면서 편의점에 들렀다. 여동생과 매제는 무얼 살지 몰라서 뻘줌하게 있는데 생강양과 나만 신이 났다. 일단 음료냉장고로 가서 내가 가장좋아하는 칼피스 워터를 골랐다. 그때 저쪽 냉장고에서 큰고리가 들렸다. "아가씨, 아가씨 요고는 꼭 먹어봐야 해요, 이건 정말 정말 맛있어요" 생강양이 로손 모찌롤을 들면서 말했다. 우리는 모찌롤 두개를 집어서 바구니에 넣었다. 그리고 이것 저것 챙겨서 샀다. 생강양은 좋아하는 밀크 푸딩을 샀고 나는 좋아하는 귤 푸딩을 샀다. 우리는 오리온 맥주를 몇개 집었다. 어짜피 숙소에서 쉬는거라면 맥주를 마셔야한다. 그게 휴가니깐 .. 더보기 문비치 리조트와 점심 숙소는 여동생이 선택했다. 처음에는 아기가 있어서 콘도형 숙소를 가려고 했었다. 방 4개에 거실과 주방이 있는 방을 알아봤었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다 어느 티비프로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선택했다고 했다. 아기가 수영할수 있는 풀장이 있는다는점이 가장 큰 동기였다. 아기는 물을 좋아한다. 목욕을 할때마다 물장구치는걸 무척 즐긴다. 그런 아기라서 여동생은 함께 물놀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 조금 낡기는 했지만 평이 좋았다. 해변에서 가까운것도 마음에 들었고 숙소바로 앞에 이런저런 식당이 많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만장일치로 문비치 리조트로 선택했다. 리조트는 자연과의 조화 또는 밀림속에있는것처럼 느껴지는게 컨셉인듯했다. 리조트는 3층인데 가운데 중정은 뚤려 있었고 연못으로 되어 있었다. 거기에 기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