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번째 교토여행] 셋쨋날-우연히 발견한 이름없는 커피숍 기요미즈데라에서 내려 오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다. 주위를 둘러봤지만 화장실갈만한 곳이 없었다. 주로 기념품 상점이거나 비싼 요리집만 있었다. 그러다 커피숍을 발견하고 재빨리 들어갔다. 입구에 에비수를 판다는 간판이 있어서 눈에 들어왔던 집이었다. 처음부터 삼점으로 만들어진 집은 아닌듯 내부는 좀 산만했다. 공간들이 겹쳐서 어디에 앉는게 좋을지 고민이 되었다.다행히 손님은 우리말고 여성 두분만 계셨고 맨안쪽 구석에 있었다. 우리는 한가운대 둥근 테이블에 앉았다. 생강양은 커피를 주문 했고 나는 에비수를 주문 했다. 그러고 가게를 둘러 봤는데 상당히 훌륭했다. 공간이 산만한대도 아늑하게 잘구며져 있었다. 통일된 양식도 없고 대충 잡히는대로 꾸민거 같은데 묘하게 잘 어울렸다. 인상적인게 한쪽벽에 벽난로가 .. 더보기 종각 커피친구 커피친구, 백발의 바리스타와 그만큼 나이먹은 거피숍 개인적으로 커피를 잘 모른다. 커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맛있는 집을 찾아다닐 정도는 아니다. 뭐가 맛없는지는 알겠지만 뭐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미식가라거나 그런것도 아니다. 그냥 주는대로 잘먹는다. 고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가 되겠다.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고 드립보다는 아메리카노가 좋다, 에스프레소도 가끔 마시고 시거나 과일향보다는 묵직하고 다크한 커피를 더 좋아한다. 그래도 집에 커피머신과 글라인더가 있어 커피를 내려먹는다. 얼마전까지 1키로씩 싸게 파는 인터넷 상점에서 사서 두달씩 먹었는데 얼마전부터 소량씩사서 신선하게 먹는다. 커피가 두달쯤 되면 무척 맛이 없는데 그래도 잘먹었다. 그런대도 한번 맛을 들이니깐 다시 돌아가기가 힘들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