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출국전날 일을 마치자 마자 먼저 집으로 향했다. 평소 같으면 생강양을 기다려서 같이 갈것인데 오늘을 혼자 집으로 왔다. 집에오는 길에 자동차 엔진오일도 갈아주고 츄츄와 산책을 갔다. 몇일동안 보지 못할껀대 간식을 사주는 김에 산책을 시켜주고 싶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츄츄는 신이나서 이리저리 뛰고 있었다. 이날은 박근혜가 탄핵당한 날이었다. 기념해서 시바스리갈도 한병 사고 안주거리도 조금 샀다. 츄츄를 돌봐줄 생강양의 사촌동생이 먹고싶다고한 초밥도 샀다. 이렇게 사고보니 짐이 너무 많아져서 혼자서 올라오는데 한참을 고생했다. 츄츄는 츄츄대로 신이나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통에 더욱 힘들었다. 아마 말안듣는 아이와 시장보는게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도착하니 마침 생강양이 왔다. 우리는 축배를 들었다...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다음